2026년 이종욱 박사 서거 20주기 기념행사의 두 번째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제79차 세계보건총회(World Health Assembly, WHA) 기간 중인 5월 22일(금), 스위스 제네바에서 제네바 헬스 포럼(Geneva Health Forum)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종욱 박사의 글로벌 보건 리더십과 국제보건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고, 미래 글로벌 헬스의 방향성과 차세대 리더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습니다. 행사에는 제18회 이종욱 기념 공공보건상 수상자인 모하메드 아불 파이즈(Mohammad Abul Faiz) 교수의 기념강연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보건 전문가와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포럼은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첫 번째 세션은 ‘현장에서의 원헬스(One Health)’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원헬스 접근법의 중요성과 실제 국제보건 현장에서의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세션에는 라파엘 카스타녜다 교수, 사니아 니쉬타르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대표, 박기동 WHO 서태평양지역사무처(WPRO) 사무차장, 권준욱 연세대학교 교수, 모하메드 아불 파이즈 교수가 참여해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공유했습니다.

두 번째 세션은 ‘글로벌 헬스 리더십’을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WHO 이안 스미스(Ian Smith), 지니 아놀드(Jeannie Arnold), 아이리스 블롬(Iris Blom), 지영미 교수,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등이 참여하여 국제보건 위기 대응과 글로벌 협력 체계 속에서 요구되는 리더십의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습니다.

마지막 세션은 ‘미래 세대의 역할’을 주제로 WHO Youth Council 멤버들이 함께했습니다. 도린 반 더 발(Dorine van der Wal), 아이리스 블롬(Iris Blom), 신서임, 시멩 리(Ximeng Li), 카탸 시크(Katja Sick), 파블로 에스트렐라(Pablo Estrella) 등이 참여해 청년 세대가 바라보는 글로벌 헬스의 미래와 국제보건 분야에서의 역할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이번 포럼은 이종욱 박사가 남긴 국제보건 리더십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미래 글로벌 보건협력의 방향과 세대 간 연대를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앞으로도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 형평성 증진과 지속가능한 국제보건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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