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간 일일기사로 수행한 법인기사입니다. 특별히 오늘새벽에 큰눈이 내려서 집에서 버스로 출발할 때부터 지체되더니 결국 7호선 전철 안에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앞차가 안전문 고장으로 뒷차까지 멈춰 서 버린 사고였습니다. 새벽부터 눈 예보가 있었기에 30~40분 여유를 두고 나섰지만 결국 늦었고, 이사장님 국회 연설 앞두고 계셨는데.. 지하철로 이동하시게 되는 사태로 일이 커졌습니다. 날벼락이 떨어질 최악의 상황이었는데.. 의외의 반전이 생겼습니다! 일절 제 불찰을 거론치 않으시고 오히려 얼마나 마음 고생했나며 되려 걱정해 주시는 것이었습니다! 그간 이틀간 모시면서도 엿보이는 풍모가 아주 점잖으시고 따뜻하셔서 남다르시다 여기고 있었는데.. 그야말로 감동이었습니다!! 길지않은 3일간 이었지만 살면서 몇 안돼는 큰 감동이었고 놀람이었습니다. 큰 조직의 기관장이시면서도 소소한 개인에게 보여주신 너무 크신 인격적 풍모와 겸손하신 언행, 배려.. 두고 두고 잊지않겠습니다! 모시게 되어서 참으로 영광이었습니다! 그외에도 팀장님, 비서님, 주임님 질책하지 않으시고 친절히 대해 주신 것도 오래도록 기억하겠습니다. 차후 다시 모실 기회가 있다면 더욱 성심껏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