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소장 신명헌),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과정 초청연수 수료자 재교육 국제심포지엄」을 3월 31일 비대면으로 개최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KOFIH가 2013년부터 운영해온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 양성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한 재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습니다. 지금까지 KOFIH는 가나, 라오스, 우간다 등 12개 개발도상국의 보건부 및 국가 감염병 대응 부서 소속 전문가 207명을 교육해왔으며, 이번 행사에는 총 100여 명의 수료생이 참여했습니다.
‘원헬스(One Health) 접근을 통한 감염병 감시 역량 강화 및 백신 접종률 향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감염병 조기 경보 및 분석 체계, 국가 백신 수송 체계 구축 방안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양한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팬데믹 허브 국장 올리버 모건(Oliver Morgan),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원헬스 전문가 이틀랄라 아흐메드 기조(Itlala Ahmed Gizo) 등 국제 감염병 대응 분야 전문가들도 참여하여 최근의 감염병 대응 동향을 소개했으며, 가나 오티(Oti) 지방 보건청장 오세이 쿠푸르 아프레(Osei Kuffour Afreh)는 소외열대질환(NTDs) 대응 경험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사례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이종욱아카데미 정혜진 팀장은 “KOFIH 연수생들은 감염병 고위험 지역에서 조기 감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열악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백신 전달 체계를 개발해왔다”며, “임상의, 지역 보건 인력, 정책 결정자 간의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통해 지식의 공유가 실제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KOFIH는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지속 지원할 예정입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연세의대-국제백신연구소 공동 국제심포지엄 포스터
△ 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역학과정 수료생 오세이 쿠푸르 아프레(Osei Kuffour Afreh)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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