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은 9월 3일(화)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 보건복지행정타운에 위치한 KOFIH 이종욱홀에서 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통합 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Dr LEE Jong-wook Fellowship Program Opening Ceremony & Orientation)을 개최하였다.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인재 양성사업이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고(故) 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 2007년부터 2023년까지 총 30개국 1,500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바 있다.
귀국 후 연수생들은 자국에서 보건의료 분야 핵심 인재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연수생들이 자발적으로 자국에서 동문회(KOFIH Global Alumni, KGA)를 결성하여 한국 보건의료 제도를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등 가장 성공적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로 발전해 나가고 있으며, 국제개발협력위원회로부터 ‘24년 중점추진 ODA 최우수사업’에 선정되는 등 대내외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올해는 14개국에서 총 170명의 연수생이 참여하여 분야별 7개 과정(임상, 보건정책, 보건재정경제, 의공, 보건인력교육전문가, 고위정책, 감염병전문가) 또는 학위 과정(간호학, 기초의학, 보건정책학, 의공학, 의학교육학)을 2∼24개월간 수료할 예정이다.
이 중 총 100여명의 연수생이 상반기 진행된 4개 과정(임상, 보건정책, 보건재정경제, 감염병전문가 과정)을 수료하였고, 이번 통합입교식은 하반기 진행 예정인 3개 과정(학위, 임상, 보건인력교육전문가)에 참여하는 50여명의 연수생들을 위하여 마련되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하일수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2007년 시작한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은 작년까지 총 1,500명의 의료인력이 수료하였고, 한국에서 교육받은 인력이 다시 고국에서 또 다른 인력을 양성하는 선순환을 창출하고 있다”면서 “이번 입교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각국 연수생들은 한국과 협력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이종욱 정신을 함양하여 한국에 머무는 동안 계획한 바를 이루고 본국에 돌아가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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