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코로나 판데믹 이후 국제보건의료 협력 확대에 따른 커뮤니케이션과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 활성화하기 위해 「국제자문위원회」(International Advisory Committee, 이하 IAC)를 출범하고, 14일(월) KOFIH 이종욱홀에서 10여명으로 구성된 국제자문위원을 위촉하였습니다.
국제 정치·경제, 기후위기, 감염병 대응 등 지역과 전문분야를 고려해 구성된 KOFIH의 IAC에는 가나, 태국, 방글라데시, 영국, 호주, 중국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보건 경제학자, 공중보건학자, 보건의료체계 전문가, 국제보건 컨설턴트 등 지역별 분야별 전문가들이 포함되었고 초대 위원장에는 세계보건기구(WHO) 국장을 역임했던 홍콩대 비비안 린(Vivian Lin) 교수가 추천되었습니다.
KOFIH ''국제자문위원회(IAC)''는 정례·수시 위원회 개최를 통해 판데믹 이후 변화한 국제보건의 규범, 거버넌스 및 전략 등을 자문하게 되는데 특히 ‘국제보건 지식 공동체’로 기능하면서 대한민국 국제보건협력의 원리와 원칙, 국제보건 현장에서 KOFIH 사업의 올바른 방향성을 논의할 공간을 열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IAC 초대 위원장으로 위촉된 비비안 린(Vivian Kwang-Wen Lin)은 홍콩대학교 리카싱(Li Ka Shing) 의과대학 공중보건학과 부학장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 사무처 보건시스템 국장을 역임한 국제보건 및 보건시스템 전문가이면서, Lancet 등 저명한 학술지에 공공보건(Public Health), 보건전략(Health strategy) 보건정책(Health policy) 등을 주제로 꾸준히 논문을 발표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보건 학자이자 전문가입니다.
이 날 국제자문위원회 위촉식에 이어 「제3회 KOFIH 글로벌헬스포럼」이 진행되었으며, 비비안 린 위원장은 “포스트 판데믹 시대 국제보건에서의 변화와 도전(Global Health Changes and Challenges in the Post-pandemic Era)”을 주제로 코로나19 이후 국제보건에서 ① 개별 국가와 국제 보건이슈의 관계 변화 ② 보건의 지정학적 결정 요인(Geopolitical determinants of health) ③ 개발과 국제보건에 대한 진화하고 있는 담론 등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