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연세의대-국제백신연구소 공동 국제심포지엄 개최
“원헬스 접근을 통한 조기진단, 사건관리 및 효과적인 예방접종” 주제토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하일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열대의학연구소(소장 신명헌), 국제백신연구소(IVI)가 공동으로 주최한 국제심포지엄이 3월 31일 비대면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심포지엄은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종욱펠로우십 감염병 전문가과정 수료생*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2013년부터 이종욱펠로우십 프로그램을 통해 12개 개발도상국 보건부 및 감염병 대응 부서 전문가 207명을 교육해 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이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 및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 감염병 대응인력(2021-2022년; 정책 및 역학과정 31명),
감염병 전문가과정(2023-2024년; 역학, 임상진단 및 진단과정, 질병진단 및 연구과정 79명)
본 행사에는 탄자니아, 우간다 등 아프리카 4개국과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등 아시아 5개국의 이종욱펠로우십 수료생 및 소속기관, 해당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원헬스 접근을 통한 조기 진단 ▲질병 관리 및 효과적인 예방접종에 관한 논의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며 글로벌 공중보건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종욱펠로우십 수료생들이 질병관리청 국제공중보건저널인 오송 PHRP(Osong Public Health and Research Perspectives) 3월호에 게재한 논문*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논문은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도미니카공화국, 가나, 한국의 사례를 바탕으로 WHO 국제보건규정(IHR) 모니터링 도구를 활용한 감염병 대응 전략을 분석한 연구다.
* SWOT strategy for future global health security: insights from Indonesia, Cambodia, Vietnam, Dominican Republic, Ghana, and the Republic of Korea using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 International Health Regulations monitoring tool), 2025년 3월.
* 논문 저자: 윤문수(교신저자, 연세의대 KOFIH 연수생 총괄 간사), 누하 파이루샤(Nuha Fairusya), 타오 레 누 응우옌(Thao Le Nhu Nguyen), 디오마리스 이샤우라 히메네스 바에스(Diomarys Ishaura Jimenez-Baez), 비추타 프락(Vichuta Prak)(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 과정 연수생), 오세이 쿠푸르 아프레(Osei Kuffour Afreh)(2024년 이종욱 펠로우십 감염병 대응 전문가 과정 연수생)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 팬데믹 허브 올리버 모건(Oliver Morgan) 국장과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원헬스 전문가 이틀랄라 아흐메드 기조(Itlala Ahmed Gizo)가 최근 감염병 대응 동향을 발표했으며, 가나 오티(Oti) 지방 보건청장 오세이 쿠푸르 아프레(Osei Kuffour Afreh)가 소외열대질환(NTDs) 예방 및 치료에 대한 현장 보고를 진행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감염병 전문가 과정을 총괄하는 이종욱아카데미 정혜진 팀장은 "이종욱펠로우십 연수생들은 감염병 조기 감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효과적인 백신 전달 방안을 마련하는 등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며 "지식 공유와 협력을 통해 더욱 강한 글로벌 공중보건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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