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기후위기 대응 보건 ODA 전략 공유회 개최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이사장 하일수)은 10월 31일(목),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기후위기 대응 보건 ODA 전략’을 수립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는 공유회를 개최했다. 

 □ 재단은 올해 초부터 환경 전문기관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GGGI)와 협력하여 보건의료 ODA 분야의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기후보건 전문가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왔다.

 □ 공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증가하는 감염병 발생, 경제·사회적 혼란 등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 또한 KOFIH의 ODA 사업을 통해 취약국과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피해를 줄이고 회복탄력성을 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였다. 

 □ 연구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던 미네소타 대학교의 김현 교수는 기후변화 대응 보건 ODA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우리가 집중해야 할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본 연구는 보건의료 시스템에 기후 회복력과 저탄소 전략을 통합하는 체계적인 틀을 제공하며 다양한 측면에서 실질적인 방안을 제시하여 연구 결과의 적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 하일수 이사장은 "기후변화는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로, 글로벌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KOFIH가 보건의료 ODA 전문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환경을 고려한 보건의료 ODA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기획되고 실행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KOFIH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2025-2030 보건-그린 ODA 사업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베트남, 스리랑카 등 기후위기 취약국을 대상으로 사업발굴 확대 등 보건의료 ODA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