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23 김현기 기자
보건복지부가 싱가포르와 라오스에 국내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적극 관련 분야를 협력하기로 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난 22일 서울시티타워(서울 중구 소재)에서 에릭 테오(Eric Teo) 주한 싱가포르대사와 양국 보건의료 분야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략) 아울러 조 장관은 지난 21일에도 라오스 비엔티엔에서 분팽 폼말라이싯 라오스 보건부 장관을 면담하고, 양국 보건의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포괄적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복지부는 지난 2010년부터 모자보건 개선, 감염병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 건강보험 심사청구체계 구축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라오스와 보건의료 협력을 긴밀하게 이어오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면담에서 그간 진행해 온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사업과 한-아세안 보건의료 협력사업 등 한국과 라오스 간의 보건의료 협력사업이 라오스 보건의료 체계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복지부 윤찬식 국제협력관은 “라오스는 아시아 국가 중 최근 우리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가장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이종욱 펠로우쉽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는 핵심 협력 국가”라며 “짧은 기간 내 다양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한국의 경험을 라오스와 아세안에 적극 공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분팽 폼말라이싯 장관은 “한국 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라오스 보건의료체계 개선과 발전을 위해 보내주신 지속적인 지원과 지지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국이 보건의료 인력 양성, 모자보건 증진, 건강보험 등에서 협력 분야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전문보기] http://www.bos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5539공공누리 유형안내